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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6 서라운드 비디오 레코딩이 국내에서 빠진 이유

일명 '블랙박스'라고 불리는 자동차용 대시캠 (Dashcam)은 국내 운전자들 사이에 거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자동차 사고율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주장에 따라 국내 블랙박스 시장 규모는 3,000억원 정도로 급성장했다. 지난 2009년부터 보험업계가 블랙박스를 장착한 오너에게 보험료의 3~5%를 할인해 주고 있을 정도.

그러나 현재까지 블랙박스는 자동차가 출고된 이후에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장착하는 것이 현실. BMW와 벤츠 등 일부 수입차 메이커들이 블랙박스를 장착하기 위해 시행한 배선작업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면서도 직접 달아주는 않는 것은 아이러니다. 수요가 충분한 만큼 처음부터 차에 붙여 주면 좋을 텐데 말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캐딜락이 새로운 기함 CT6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360도 서라운드 뷰 레코딩 시스템을 장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CT6엔 총 7개의 카메라가 달렸는데 이 중 앞뒤, 사이드미러에 달린 4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주변의 영상을 기록하는 형태다.

주행 중 앞뒤의 영상을 기록할 뿐만 아니라 주차 시에도 차에 충격을 가하는 장면을 녹화할 수 있다. 우리가 통상 블랙박스에 기대하는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장치이다. 촬영된 영상은 트렁크의 SD 카드에 기록되기 때문에 꺼내 다양한 장치로 확인하거나 옮길 수도 있다. 아울러 이들 카메라를 이용해 어라운드 뷰 기능까지 제공해 좁은 곳에 주차를 할 때 'CUE' 스크린을 통해 주변을 손쉽게 살필 수 있다. CT6를 구입하면 블랙박스를 구태여 달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될 CT6엔 이 기능이 빠진다. 이유는 서라운드 뷰 비디오 레코팅 시스템이 미국에서 개발된 내비게이션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국내에 들여오는 CT6의 경우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장착하는데 이것과의 연동 작업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미국 현지 CT6엔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트림에 해당 기능이 모두 기본 적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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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ot@encarmagazine.com

알파고를 뛰어넘고 싶은 엔카매거진 A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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