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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11월 판매 6.8% 상승한 1,393만 대, 르노삼성 QM3 SUV 1위

JATO 다이내믹스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유럽의 1~11월 누적 판매 대수는 1,393만 7,339대였다. 작년 동기 대비 6.8%가 상승한 것이며, 200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유럽은 지난달 판매도 118만 4,140대로 5% 올랐다. SUV 세그먼트의 판매 1위는 르노 캡처가 차지했다.

유럽 빅5로 불리는 국가의 지난달 판매는 일제히 상승했다. 스페인은 1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8.2%의 프랑스, 5%의 이탈리아, 2.9% 영국, 1.5%의 독일 순이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유럽 29개국 중 26개 국가의 판매가 오른 게 눈에 띈다. 판매가 감소한 국가는 아일랜드, 스위스, 네덜란드뿐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유럽의 점유율은 1위는 역시 폭스바겐이다. 폭스바겐 그룹은 0.28% 떨어지긴 했지만 24.56%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르노-닛산(14.10%)보다 두 배 이상이다. 참고로 점유율 순위는 PSA(9.19%), BMW 그룹(7.16%), 다임러(6.74%), 포드(6.62%), GM(6.35%), FCA(6.20%), 현대기아(6.01%), 토요타(4.29%) 순이다.

SUV는 지난달에도 여전한 인기를 누렸다. 지난달 SUV 판매는 31.6,278대로 16.1%로 올랐고, 점유율 26.7%로 전체 세그먼트 중 가장 높았다. 반면 MPV와 A, E 세그먼트의 판매는 감소했다. 골프는 판매가 7.5%로 감소하긴 했지만 굳건하게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를 차지한 클리오보다 올해 판매가 17만대가 많다. 그리고 르노 캡처는 폭스바겐 티구안, 닛산 캐시카이를 밀어내고 SUV 판매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