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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바이퍼를 향한 팬들의 열광적인 사랑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코스를 자랑하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신차의 성능을 검증하기에 더 없는 서킷이다. 총 길이만 29.5km에 달하며 다양한 코너와 급경사, 2km가 넘는 직선구간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제조사들은 고성능 자동차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뉘르부르크링의 랩타임 단축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닷지 바이퍼의 열광적인 팬들이 바이퍼 ACR이 포르쉐 918보다 빠르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모금을 하기 시작했다. 바이퍼 ACR의 뉘르브르크링 마지막 도전은 지난 2011년 9월, 이전 세대의 모델이었으며, 이후 2016년 모델이 발표됐다. V10 8.4L 자연습기 엔진을 장착해 동력 성능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익스트림 에어로 패키지를 장착해 이전보다 향상된 다운포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바이퍼 팬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금액은 56,000달러(약 6,526만원)를 넘어서고 있지만 159,000달러(약 1억 8,5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기록의 도전을 위해 라운드에 오르는 차는 텍사스에 기반을 둔 딜러 '바이퍼 익스체인지(Viper Exchange)'에서 두 대의 ACR 익스체인지 모델을 지원한다.

모금을 통해 걷힌 돈은 빠른 랩타임 기록을 위해 두 명의 전문 드라이버를 비롯해 최적의 차의 상태를 유지해 줄 팀 미케닉들에게도 지급될 예정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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