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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푸소 e캔터 유럽 생산, 첫 번째 양산 전기 트럭

MFTBC(Mitsubishi Fuso Truck and Bus Corporation)가 포르투갈에서 푸소 e캔터의 생산을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처음이고, 기존 트라마갈 공장의 캔터 라인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푸소는 다임러 트럭 아시아의 브랜드이다.

푸소 e캔터는 일본에서도 판매되는 전기차이다. 일본에서는 올해부터 세븐일레븐 등에서 운행되며, 생산은 7월 7일부터 시작됐다. MFTBC는 전기 상용차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유럽의 수요를 감안해 포르투갈 생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정부는 2010년부터 e캔터의 생산을 추진해 왔다.

MFTBC는 메가시티에 적합한 상용차라고 e캔터를 소개했다. 이미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 주문을 받은 상태다. e캔터는 한 번 충전으로 100km의 거리를 갈 수 있고, 리튬 이온 배터리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아큐모티브에서 공급받는다. 이 배터리는 독일 카멘즈에서 생산된다.

푸소는 2000년 중반부터 친환경 트럭을 소개해 왔다. 2006년에는 캔터 에코 하이브리드, 2012년 이후에는 2세대를 판매해 오고 있다. 그리고 2010년의 IAA에서는 처음으로 캔터 E-셀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