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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 새로운 스포티 브랜드 ‘AUTECH’ 출범

일본 닛산자동차는 최근(24일) 자사의 프리미엄 스포티 브랜드 ‘오테크(AUTECH)’을 출범시켰다. 오테크는 모터스포츠 DNA를 강조하는 브랜드인 니스모(NISMO)와 일부 컨셉트가 비슷하긴 하지만 자동차 소재 등 원단의 장점과 스타일을 더 강조하는 브랜드로 새로운 달리는 즐거움과 조종의 기쁨 등을 표방하고 있다.

카타기리 타카오 닛산 자동차 전무에 따르면 “니스모 브랜드의 모델이 모터스포츠에서 노하우를 얻은 공력 부품을 채용해 스포티함을 과감하게 표현하는데 집중하는 반면 오테크 브랜드는 장인정신을 느끼게 만드는 데 목표를 둔다”고 설명했다.

닛산 오테크는 이날 브랜드 발표회와 함께 미니밴 세레나 오테크 버전을 선보였다. 더 크고 웅장한 휠과 차체 전체를 두른 에어댐 보디 키트 그리고 블루 펄을 두른 페인팅까지 모든 점이 안정감있고 우아한 차체 형상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튜닝되어 있다. 여기에 ‘AUTECH’ 배지를 차체 곳곳에 배치해 브랜드를 강조하는 형식을 취했다.

‘프리미엄 개인화’라는 소비자 맞춤형 방식의 차체 주문방식도 닛산 오테크에서 처음 도입된다. 현재로선 세레나라는 하나의 모델 뿐이지만 계층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모델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일본 닛산은 일본에는 모터스포츠 DNA를 느끼고 싶어하는 소비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스타일링과 소재의 느낌을 더욱 더 프리미엄하게 느끼고 싶어하는 개인도 많다는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오테크를 설립했다는 설명도 겯들였다.

이날 닛산은 닛산 셀레나 오테크를 발매하는 동시에 향후 오테크 브랜드로 SUV와 소형 차도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로서 닛산은 하위에 2개의 브랜드를 갖게 됐다. 현재로선 일본 내부의 소비층을 위한 위한 브랜드 설립이지만 시장성만 확보된다는 어떤 글로벌 시장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견도 밝혔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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