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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800마력 아벤타도르 SVJ 뉘르 테스트 포착

얼마 전 우라칸 쿠페와 스파이더 퍼포만테를 공개한 이탈리아 슈퍼카 메이커 람보르기니가 새로운 하드코어 모델을 담금질 중이다. 공식적이진 않지만 아벤타도로 SV 요타(Aventador SV Jota)로 알려진 모델이다.

독일 뉘르부르크링을 돌고 있는 모습이 엔카매거진 파트너의 카메라에 잡혔는데 위장막 사이로 아벤타도르 S보다 날카로운 실루엣이 넘실 거린다.

프런트와 리어 범퍼의 언더 스포일러는 물론이고 사이드의 공기 흡입구가 아벤타로드 S보다 크다. 우라칸 퍼포만테에 쓰인 능동형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도 예고된 상태다. 람보르기니 내부에서 'ALA(Aerodinamica Lamborghini Attiva)'라 부르며 코너링 시에는 다운포스를 강화하고 가속이 필요할 때에는 저항을 줄이는 형태다.

엔진은 V12 6.5L 자연흡기를 개선해 사용한다. 추측건대, 센테나리오의 770마력보다 높은 800마력 정도의 출력을 낼 것이다. 싱글 클러치 기반의 기어(ISR)는 변속 타이밍을 줄여 빠릿한 주행성을 돕는다.

아벤타도로 SV 요타는 올 하반기 데뷔해 SV를 대체한다. 람보르기니로선 이번 모델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을 정도다.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7분 이내의 기록을 어렵지 않게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름에 붙인 요타(Jota)는 자신들의 아이코닉 모델 미우라 중에서도 아주 특별한 미우라 요타에서 가져온 것. 로드카보다 레이스카에 가까울 정도로 공격적인 모습의 미우라 요타는 단 한 대만 생산되었고 화재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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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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