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 그룹의 DS 브랜드는 해치백과 크로스 오버 모델을 기반으로 확장해 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E-Tense'와 같은 전기 컨셉트카를 공개하며 DS의 미래자동차 비전을 제시하곤 했다. 궁극적인 럭셔리를 표방하는 DS는 다가올 북경 모터쇼를 앞두고 새로운 컨셉트카의 티저 영상을 하나 공개했다.

새로운 컨셉트카의 이름은 DS X E-Tense.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난 2016년 공개한 E-Tense와 기술적인 연관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먼저 공개한 E-Tense는 2인승 GT 모델이다. 최고출력 402마력짜리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조합해 4.5초 만에 시속 100km에 오르고 최고시속 250km를 낸다. 한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최대 360km에 달한다.

공개한 영상을 살펴보면 DS는 두가지 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2인이 탑승할 수 있는 승객룸이 밀폐되어 있으며, 다른 하나는 개방형의 싱글 시트 구조로 되어 있다. 둘 모두 보닛의 비율을 극단적으로 늘여 역동적인 모습을 자아낸다.

DS의 청사진을 미리 보여줄 X E-Tense는 이번 달 말에 개최하는 2018 베이징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