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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프라이드(YB), 스파이샷으로 포착한 모습

기아차의 대표 소형차 프라이드(YB)의 시험주행차가 경기도 인근에서 포착됐다. 전면의 호랑이 코 그릴과 차체 크기, 짧은 본넷, 특유의 C필러는 기아차에서 생산되는 프라이드로 추정할 수 있는 증거다. 프라이드는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50만 대에 이르는 기아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포착된 모델은 4세대 프라이드로 코드명 YB로 전 세대 UB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위장막을 뒤집어 쓰고 빠르게 지나가는 이 모델은 차체가 다소 높고 볼륨을 강조한 듯한 인상을 줬다. 헤드램프는 차급의 특성상 최신 LED램프보다 제논램프를 썼으며 그릴의 무늬는 기아차의 다른 모델과 동일한 했다. 트렁크 리드는 한껏 치켜세웠지만 원래 디자인형태를 감추기 위한 위장으로 판명된다.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KINERGY'로 연비절감형 타이어다.

1987년 국민소형차로 시작한 프라이드는 기아차의 대표 소형모델로 자리매김한 이후 러시아 등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신형 YB 프라이드는 무엇보다 전작의 출력을 유지하면서 세계적인 추세인 다운사이징 기술을 차체 곳곳에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카파 1.4L GDI 엔진과 7단 DCT가 조합을 이룬다. 3세대 UB 프라이드에서는 1.6L 모델에만 GDI 엔진을 장착했었다. 변속기 역시 1.4L 모델에는 6단 수동변속기와 단 자동변속기만 적용했었다. 최고출력은 140마력, 최대토크는 24.7kg.m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1.6L 모델이 유지될 것인가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신형 프라이드(YB)는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소하리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출시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올 하반기가 유력하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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