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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웃을까? 기아 K3 후속 시험 주행차 근접 촬영

기아의 준중형 세단 K3 시험주행차(코드명 BD)를 최근 경기도 인근에서 포착했다. 2012년 첫 출시한 K3는 이미 부분변경 모델을 발표해 세대변경 모델에 대한 개발 소문이 파다한 상황이다. 두툼한 C필러와 낮고 넓게 디자인한 프런트 그릴, 그리고 위장막으로 가린 헤드램프는 새로운 기아 K3 디자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기아 K3는 2012년 출시 이후 총 5만 여대가 팔린 인기모델 중 하나였지만, 노후하면서 최근에는 판매량도 급감했다. 특히 지난 5월 판매량은 2,612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대비 36.2%나 떨어진 수치다.

이번에 포착된 기아 신형 K3(BD)는 기존 K3의 디자인보다 좀 더 유선형 디자인으로 프런트 뷰를 다듬었다. 측면은 기존 K3의 캐릭터 라인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으며 그린 하우스의 형태는 C필러와 잘 어우러지도록 다듬었다. 사이드 미러는 기존보다 좀 더 크기를 키운 모습이며 부트라인을 치켜세워 트렁크 공간의 효율성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에서 세단은 시장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특히 준중형급 이하의 세단은 가장 급격하게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K3는 전년 대비 30.7%, 현대차 아반떼도 무려 19.5%가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프라이드를 국내에서 단종시키고 그 자리를 새로운 소형 SUV 스토닉으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했다. 따라서 K3는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아차의 가장 저렴한 세단이 된다.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신형 K3 BD를 출시할 예정이며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을 유지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은 현대차 아반떼와 공유하므로 132마력을 내는 1.6L 가솔린 엔진과 136마력 1.6L 디젤 그리고 1.6L LPI 엔진이 더해진다. 주목할 만한 점은 고성능 GT 트림이 이번 K3 라인업에 등장할 것이냐는 것. 아직 이 부분에 대한 정보는 루머로만 돌고 있는 상황이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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