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 공개될 롤스로이스의 팬텀의 내외관이 온라인으로 유출됐다. 중국의 모처에서 브로셔를 찍은 사진이 나온 것인데 전면부와 측면 그리고 인테리어 일부가 드러났다. 신차 설명회에서 누군가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제한적이나마 신형 팬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번에 유출된 롤스로이스 팬텀의 모습은 롤스로이스의 역대 신형 모델처럼 화끈한 변신은 없다. 다만 헤드램프가 더 입체적인 모습으로 변했고, 그리고 신전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프런트 그릴은 더 웅장한 디테일을 갖게 됐다. 특히 범퍼 하단부는 캐릭터 라인의 방향이 기존과 바뀌어 새로운 모델임을 직감하게 만든다.
측면은 바뀐 점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들 정도로 변화가 적다. 실제로는 플랫폼이 전부 다 바뀐 완전 신형 모델임에도 전작의 아우라를 그대로 이어가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다만 BMW 7시리즈에서도 적용된 에어커튼이 프런트 휀더부터 록업패널 윗 부분까지 이어진 모습이 눈에 띈다.
인테리어는 롤스로이스 팬텀의 레트로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전과 다른 점이라면 공간효율이 더 좋아지고 버튼과 운전대의 구조가 좀 더 인체공학적인 요소를 더 가미했다는 점이다. 전자식 계기판은 롤스로이스 팬텀에게 어떤 호응을 얻을 지 미지수지만 이번에 과감하게 적용한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한편, 롤스로이스 신형 팬텀의 정식 데뷔는 7월 2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