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형으로 곧 선보일 지프의 중형 SUV 체로키가 포착됐다. 부분변경 모델로 앞과 뒤의 디자인을 바꾸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꽤 큰폭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래로 분리해 내렸던 헤드램프는 바 타입의 LED와 붙여 일반적인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경쟁 모델에 비해 너무 생소하다는 의견을 지프가 받아들였던 것 같다. 더불어 그릴도 조금 더 손본 것으로 보인다. 지프의 가장 강렬한 아이덴티티 요소 가운데 하나인 이 그릴은 더 입체적으로 그리고 더 기능적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프런트 범퍼와 리어 범퍼의 형태도 변한다. 뒤쪽은 치켜 세우고 앞은 더 육감적으로 만드는데 현재 스파이샷으로도 어느 정도 추측을 할 수 있다. 측면과 시트 그리고 인테리어 요소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재의 변화가 예고되어 있어 더욱 더 고급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변화도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요소다.

자신만이 정통 SUV라고 주장하는 지프 체로키는 2.0L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을 갖추고 있으며 오프로드 돌파 능력을 극대화시킨 트랙호크 버전역시 2019년형 지프 체로키 라인업에 존재한다.

이번에 포착된 지프 체로키 부분변경 모델의 데뷔부대는 대략 201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유력하다. 이 모델을 주목할 만한 점은 또 있는데 인포테인먼트와 알루미늄 사용확대 등 기술적 요소와 헤드램프에 더해진 LED 주간주행등 같은 디자인 요소들이 랭글러를 비롯해 지프의 차기 모델들에도 적용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