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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라브4 후속 포착, FT-AC 컨셉트카 디자인 따른다

토요타 SUV의 얼굴마담 라브4(RAV4)의 시험주행차가 포착됐다. 위장막을 상당히 짙게 두르는 토요타 시험주행차의 특성상 양산 이미지를 그려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2017년 LA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FT-AC 컨셉트카를 배경으로 두고 살펴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토요타의 인기 크로스오버 라브4는 혼다 CR-V, 스바루 포레스터 등과 함께 일본 대표 크로스오버로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다. 탄탄한 주행감과 뛰어난 거주성과 연비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라브4가 이제 차세대 모델로 시장에 곧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대담하고 강인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브4는 FT-AC 컨셉트카의 이미지 라인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돌출형 그릴과 헤드램프 그리고 투톤 컬러의 차체 도장을 가지고 있는 FT-AC 컨셉트카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올 것이라는 소식이다.

또 2015년 신형 프리우스부터 투입되기 시작한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따라서 전고는 다소 낮아지더라도 전폭과 길이는 다소 길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더 넓은 실내공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특히 최신형 캠리가 강조하고 있는 저중심화 기술이 반영되 보다 안정적인 주행과 높은 차체강성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엔진의 열효율을 강조한다. 이번 라브4 역시 최신형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더 높은 열효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진은 4기통 2.5l 직분사 엔진 그리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각각 적용된다. 여기에 고성능 멀티 스테이지 방식의 엔진 분사시스템을 적용해 연료효율을 높이게 된다.

사실 FT-AC 컨셉트카는 뒷모습이 폭스바겐의 것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현행 티구안의 것과 비교하면 그럴 법 하지만 독특한 전면부와 인테리어는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 독창성만큼은 높이살 만 하다.

이번에 포착된 토요타 라브4의 데뷔는 올해 하반기로 대략 2019년 쇼룸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토요타가 야심차게 내놓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P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 안정성 측면에서 한차원 더 높은 수준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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