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 뉴스 스파이샷 > 쉐보레 2019년형 말리부 개발 중, LED 헤드램프 달고 상반기 데뷔

쉐보레 2019년형 말리부 개발 중, LED 헤드램프 달고 상반기 데뷔

쉐보레가 중형 세단 말리부의 2019년형을 개발하고 있다. 2016년 국내에 선보인 9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엔카매거진 파트너(오토미디어)의 카메라에 포착된 모습을 통해 전보다 새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그릴과 헤드램프에 있다. 전보다 사이즈를 키운 그릴은 물결 모양의 크롬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어 역동적이다. 헤드램프는 어댑티브 LED 형태로 전보다 얇고 날카롭다. 그 아래의 주간주행등 디자인도 바깥으로 올라가는 형태로 바뀌었다.

비슷한 흐름으로 뒷모습도 손질했다. 'Y'자를 눕힌 형태의 테일램프 디테일이 눈에 띄며 그 안으로 LED 램프를 담았다. 배기 파이프는 두 가지 타입인데 하나는 범퍼 양 끝에 두 개를 붙인 것이고 나머지는 범퍼 안쪽으로 숨겼다. 파워트레인에 따라 그 모양새를 달리한다.

아쉽게도 이번에 실내의 이미지는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최근에 등장한 에퀴녹스의 실내가 변화의 본보기가 될 것이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기술도 대폭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엔진은 1.5L 터보 160마력과 2.0L 터보 250마력, 1.8L 하이브리드를 개선해 얹는다. 고급형에 사용하는 9단 자동변속기도 손질할 예정이다.

쉐보레는 신형 말리부가 판매량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리부 미국 판매량은 18만 5,857대로 2016년(22만 7,881대)보다 18.4% 줄었다. 신형 말리부는 올 상반기 데뷔할 예정이고 국내 데뷔 시기는 미정이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