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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파리모터쇼, 우리가 주목해야 할 차 BEST 7

2016년 가을, 프랑스 파리에는 에펠탑보다 눈부신 보석들이 모여든다. 오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8일 동안 뜨겁게 펼쳐질 '2016 파리모터쇼'. 엔카매거진이 이번 모터쇼에서 주목해야 할 톱 7을 추렸다.
글_고석연 기자


No.7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이달 초 이미지를 공개한 랜드로버의 5세대 디스커버리가 파리모터쇼를 통해 데뷔한다. 신형 디스커버리는 7인승 풀사이즈 SUV로, 여유로운 머리 공간과 무릎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브랜드 내에서 가장 정통 오프로더에 적합하면서도 최상위 모델인 레인지로버 못지않은 감성을 지녔다. 그럼에도 신형 디스커버리의 중량은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보다 가벼워 연료 효율 측면에서 더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엔 2.0L 디젤이 추가된다.


No.6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 컨셉트

길이가 5.7m에 이르는 거대한 럭셔리 쿠페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가 파리를 찾는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 IAA’에서 영감을 얻은 휠 디자인은 컬러와 입체감을 더 강조해 더 고급감을 높였다. 순수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80kWh 배터리 팩을 장착해 항속거리는 500km 이상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초,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된다.


No.5 아우디 A5 & S5 스포츠백

아우디는 A5 스포츠백(A5 Sportback)과 고성능 버전인 S5 스포츠백(A5 Sportback)을 공개한다. ‘5도어 쿠페’로 불릴 만큼 역동적인 모습에 힘을 쏟았다. 휠베이스는 2,824mm로 쿠페(2,764mm)보다 60mm 길며, 실내 공간도 이전보다 개선되었다. 길이와 숄더 룸이 각각 17mm, 11mm 늘었고 뒷좌석 레그 룸은 24mm까지 확대되었으며 트렁크는 480L로 동급 최고 수준.

엔진은 2.0 TFSI 167마력, 187마력, 248마력과 3.0 TFSI 348마력(S5 스포츠백) 가솔린 엔진을 비롯해 2종의 2.0 TDI 187마력과 2종의 3.0 TDI(214마력, 281마력) 디젤 엔진을 사용해 A5 쿠페와 큰 차이가 없다. 앞바퀴굴림과 네바퀴굴림 구동계를 쓰며 엔진에 따라서 6단 수동, 7단 듀얼 클러치, 8단 자동변속기를 붙인다. MLB 에보 플랫폼을 활용해 무게를 이전보다 최대 85kg까지 줄였다.


No.4 기아 프라이드(Rio)

국내보다는 유럽에서 더 있기가 있는 기아차의 4세대 프라이드가 파리모터쇼 관람객을 기다린다. 독일과 캘리포니아에 있는 디자인 센터에서 주도하고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총 지휘를 담당한 결과물로 단단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새로운 스타일의 호랑이 코 그릴과 매섭게 날을 세원 외관 디자인은 이전 세대의 모델보다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했다.

크기도 전반적으로 커졌다. 휠베이스가 2,580mm로 기존보다 10mm 길어졌다. 길이는 4,065mm로 15mm 길어졌으며, 너비는 1,725mm로 5mm 넓어졌다. 차체 높이는 1,450mm로 5mm 낮아졌다. 더 이상 기존의 캡 포워드 스타일을 고수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보닛과 오버행이 길어졌으며, C필러를 위로 곧추세워 안정감을 키웠다.


No.3 페라리 라페라리

페라리 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이전부터 양산을 약속했던 라페라리 스파이더가 등장할 예정이다. 라페라리 스파이더의 톱은 카본으로 만든 하드톱과 붙였다 떼는 방식의 소프트톱의 두 가지. 프런트 윈도가 길고 리어 롤바가 큼지막하게 버티고 있어 개방감은 덜하다.

파워트레인은 쿠페의 것을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V12 6.3L 789마력짜리 자연흡기 엔진에 160마력짜리 모터를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구성을 사용할 전망이다. 섀시 보강이 이뤄져 쿠페보다 무게가 조금 더 나갈 테지만 0-100km/h 가속시간 3초, 최고시속는 약 350km/h 정도다.


No.2 BMW X2 컨셉트

BMW가 X6과 X4에 이어 쿠페형 SUV의 막내격인 X2 컨셉트를 공개한다. X1을 기반으로 하되 보다 스포티한 감성을 자랑한다. 앞모습은 X4를 닮았지만 뒷부분은 작은 차체를 고려해 심한 경사를 피했다. 뒷좌석 공간을 배려한 디자인이다.

플랫폼은 X1(UKL)의 것을 활용했다. 미니(MINI)에도 쓰인 형태인데 뒷바퀴굴림에 중심을 둔 X4와 달리 X2의 플랫폼은 앞바퀴굴림(옵션으로 AWD 제공)에서 출발했다. 파워트레인도 X1과 같아 X2 x드라이브 25d의 경우 231마력 2.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No.1 아우디 Q5

맏형 Q7에 이어 Q5도 풀체인지를 단행한다. 신형 Q5는 아우디-폭스바겐 그룹의 MLB 플랫폼을 활용해 무게를 100kg 이상 덜어내고 새로운 엔진과 디자인으로 무장한다. 전체적인으로 디자인은 Q7을 닮았다. 직선과 면을 강조한 남성적 캐릭터를 앞세워 SUV로서의 강인함을 표현했으며, D필러는 선대의 모델에 비해 더 두꺼워 지고 뒤로 밀렸다.

신형 Q5의 파워트레인은 친환경을 내세운다. E-콰트로(e-quattro )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4륜구동 기술과 함께 순수 전기모드로 30마일을 갈 수 있는 PHEV도 나온다. 물론 전통적인 2L TDI 엔진부터 V6 터보 디젤도 고수할 전망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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