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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스윗한 RS 스타일 튜닝카, 리거 A5 쿠페

메르세데스 AMG GT의 영향인지 이런 녹색 보디 컬러의 차체 조합에 대한 어색함이 거의 사라진 듯 하다. 미국의 튜너 리거(Rieger)도 이런 대열에 합류했다. 그들은 최근 아우디 쿠페 한 대를 도입해 ‘자바 그린(Java Green)’이라는 이름의 페인팅 워크 튜닝카를 선보였다.

대담한 미국의 튜너답게 이 차는 원래 A5 쿠페를 가지고 RS 스타일로 보디 키트를 집어넣었다. RS5에 못지 않게 튜닝했고, 적어도 외모만큼은 훨씬 더 강력해 보인다.

일단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를 튜닝하면서 차체를 한껏 낮춰 더욱 더 공격적인 자세를 만들었다. 여기에 옥시진(Oxigin)에서 들여온 20인치 2피스 합금 휠을 더했다. 휠이 다소 복잡해 보이는 이유는 마감의 소재를 안쪽과 바깥쪽으로 나눠 조금씩 달리했기 때문. 여기에 타이어는 던롭의 265/30 제원의 스포츠 타이어를 장착했다.

더불어 ECU 맵핑을 새로 받아 최고출력은 281마력으로 올랐는데 기존보다 약 70마력 상승한 값이다. 또 단조 피스톤과 K&N 고성능 에어필터 장착, 다운파이프 교체 등을 통해 차별화했다.

A5 쿠페의 리트랙터블 스포일러는 고정방식의 스포일러고 대체했고, 보디 컬러와 달리 검정색으로 마무리했다.

인테리어는 차체 외관의 색상과 궤를 함께 한다. 알칸타라와 녹색 스티치를 더한 스티어링 휠은 다른 도어 트림과 어울리게 색상을 맞추고 바닥 매트까지 완연한 색상의 통일감을 이뤄냈다. 차체 강성 확보를 위해 뒷좌석에는 세미 롤케이지를 설치했으며 안전벨트는 5점 방식으로 바꿨다. 실내 라이팅까지 은은한 녹색빛을 더해 감성적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김경수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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