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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대량생산 메이커 중 처음 카본 휠 적용

자동차 업계에서 '카본'은 가볍고 튼튼한 고성능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이런 이유로 고성능 스포츠카를 내놓을 때 일부 메이커들은 마케팅 수단으로 종종 카본을 내세운다. 최근 포드도 이 같은 흐름에 뛰어들었다. 대담하게도 보디 파츠에 그쳤던 이전 메이커들보다 한발 더 나아가 대량생산 메이커 중 처음으로 카본 휠을 적용했다.

카본은 강성을 유지한 채 무게를 덜어내기 위해 많이 쓰여왔지만, 카본 휠은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다. 값이 비싸고 브레이크에서 발생하는 고온을 견디기 어려웠기 때문. 하지만 쉘비는 우주왕복선에서 사용하는 '세라믹 플라스마 아크' 스프레이를 도포해 내열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에 포드가 선보인 카본 휠은 개당 8.16kg에 불과하다. 같은 크기의 알루미늄 휠(14.9kg)의 절반에 가까운 무게로 현가 하 중량을 27kg 가까이 줄인 것이다. 포드의 스페셜튜너 쉘비는 카본 휠에 대해 "역사상 가장 뛰어난 트랙 전용 파츠"라고 칭하며 "GT350R 은 가장 빠른 쉘비가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카본 휠을 기본 장착한 쉘비 GT350R은 올해 말부터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