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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발이 선보일 첫 번째 완전 자율주행 컨셉트 '웨이 X'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 하발(Haval)이 베이징 모터쇼에서 깜짝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공은 '웨이 X(Wey X)'로 불리는 SUV 컨셉트 모델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는다.

하발은 웨이 X의 자율주행 기술을 '레벨 5'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운전자 없이 자동차를 스스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스티어링 휠, 페달 등의 제어 장치가 필요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덧붙여 웨이 X에 탑재된 인공지능 시스템은 "비포장 도로와 악천후를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에서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고도로 훈련된 운전자 수준"이라 평가하고 있다.

웨이 X의 내부는 일반차에서 볼 수 있는 버튼과 다이얼이 없다.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한다. 생체 식별 시스템을 활용해 탑승자를 구분하며, 등록된 사용자에 맞게 시트 포지션을 맞추고 내부 환경을 조절하며, 즐겨찾는 음악을 재생하는 등의 맞춤형 기술로 실내를 최적의 공간으로 만든다. 또한,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자동차와의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3D 홀로그래픽 기술을 탑재했다.


Wey XEV Concept

웨이 X의 디자인은 지난 201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한 '웨이 Xev 컨셉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겉모습은 쿠페 스타일을 지향하는 SUV로 해석된다. 특히, 양쪽에 위치한 두 개의 커다란 도어와 날렵한 루프라인, 샤프한 윈도의 형상은 역동성이 엿보인다.

하발의 웨이 X는 오는 25일(현지 시각), 프레스 컨퍼런스로 막을 올릴 2018 북경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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