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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적인 LED 램프와 10.25인치 내비 탑재, 더 뉴 아이오닉 출시

현대의 친환경차, 아이오닉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왔다. 2016년 론칭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모델은 앞뒤 디자인을 바꾸었고 큼지막한 10.25인치 모니터를 달아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글 l 정상현 기자

아이오닉은 현대의 대표 친환경 모델이다. 토요타 프리우스처럼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나온다. 아직 부분변경 이전이지만 아이오닉 일렉트릭(전기차)도 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오닉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상품성이 크게 좋아졌다. 예를 들어 기본형 모델부터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달린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쓸 수 있다. 또 와이드형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형 모델부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새로운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지도, 공조, 음악, 날씨, 스포츠 등을 상시 표시하는 분할 화면이 가능하다. 재생중인 음악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KAKAO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 최신 IT 기술도 담겨 있다.

아울러 주행보조 시스템의 선택 자유도도 높아졌다. 전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차로 이탈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와 같은 ADAS 기술을 기본형에서도 마음껏 설정할 수 있게 된 것. 페이스리프트 이전에는 최고 등급에서만 넣을 수 있었던 옵션이다.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그래픽 변경,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은 완전한 신차 분위기다. 에어커튼이 통합적용된 주간주행등(DRL) 램프, 신규 컬러 입힌 리어 범퍼도 새롭다. 또 휠 디자인도 새로 했다. 실내는 인조가죽 시트, 인조가죽 클러스터 하우징, 공조장치 온도 조절부 터치 타입 적용, 마이크로 에어 필터 및 공기청정모드 등을 전 트림에 기본화했다. 최상위 트림에는 크래시패드 무드램프를 적용해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더 뉴 아이오닉에는 세계 최초로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밀집주거 지역, 대형병원, 학교 등 그린존 내부도로 진입시 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GDM, Green-zone Drive Mode)가 적용되기도 했다.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는 주행모드 중 에코(ECO) 모드 활성화 상태에서 내비게이션 예상 경로 상 그린존이 파악되면 미리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한다. 그 다음 그린존 진입시 계기판에 그린존 표시등이 점등되고 엔진 시동 시점을 지연시킨다. 대신 모터 주행을 확대시켜 대기 환경 개선에 일조한다.

마지막으로 기존에 선택사양이었던 패들시프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특히 이번에 적용한 패들시프트는 스포츠 모드에서는 변속기능을, 에코 모드에서는 전기차의 그것처럼 회생제동 단계 조절 기능을 한다. 더 뉴 아이오닉의 값은 하이브리드 I 등급 2,242만 원, N 등급 2,468만 원, Q 등급 2,693만 원이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N은 3,134만 원, Q는 3,394만 원이다(개별소비세 3.5%, 세제 혜택 후 기준).

정상현

정상현 편집장

jsh@encarmagazine.com

미치광이 카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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