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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러시아 1위 쏠라리스 풀 체인지 모델 공개

지난해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주인공은 현대차의 쏠라리스(Solaris)다. 쏠라리스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총 9만380대가 판매되어 라다 그란타(8만7,726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런 분위기를 잇기 위해 현대차가 최근 쏠라리스 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쏠라리스는 현대 엑센트의 러시아 전략형 모델로 안팎의 디자인을 현지에 맞춰 변경하고 일부 옵션을 조정해 값을 낮춘 모델이다.

신형 쏠라리스의 가장 큰 특징은 그릴. 그랜저와 신형 쏘나타의 것과 비슷한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구형 이미지를 확실하게 벗었다. 프로젝션 타입의 헤드램프엔 'L' 자형 LED 주간주행등을 넣었고 그 아래에 안개등을 달았다. 옆모습은 지난해 9월 선보인 중국형 베르나와 비슷하고 도어 손잡이엔 크롬을 씌워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차체의 52%에 고장력 스틸을 사용해 보디 강성을 높였으며, 점점 더 커지는 러시아 소형차들의 분위기를 반영해 길이 4,405mm, 너비 1,729mm로 구형보다 30mm 정도씩 키워 실내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구형과 같다. 최고출력 100마력짜리 1.4L 가솔린과 123마력 1.6L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고 변속기는 수동이 기본이고 자동은 옵션으로 제공한다.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동급 최고수준으로 확보했다. 엔트리형의 경우 2개의 에어백과 ESP, 프런트 자동 윈도가 기본이고 고급형엔 사이드 에어백, 공조장치, 내비게이션, 키리스 시스템, 후방 카메라, 히팅 시트, 히팅 윈도실드 등이 추가된다.

신형 쏠라리스는 상반기 중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되어 러시아뿐만 아니라 주변국(수출명, 엑센트)에 판매될 예정이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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