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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860대의 특별한 토요타 86 에디션은 어떠세요?

비록 판매량은 줄고 있지만, 토요타 86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전 세계에서 이정도 가성비의 FR(앞 엔진, 뒷바퀴굴림) 스포츠 쿠페는 흔치 않으니까. 게다가 아주 잘 조련 된 말처럼 드라이버의 의도를 잘 따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런 매력이 있기에 스포츠카 마니아들의 입장에선 구매 리스트 상단에 올려놓을 만 하다. 그리고 최근에 등장한 860 스페셜 에디션은 조금 더 구미가 당긴다.

이 특별판은 할로 화이트(Halo White)와 슈퍼노바 오렌지(Supernova Orange) 컬러를 메인으로 쓴다. 두 가지 모두 중앙에 검은색 스트라이프를 그었다. 사이드미러와 리어 스포일러, 17인치 휠도 검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개성을 또렷이 나타내는 기분 좋은 변화다.

좌우 볼스터를 바짝 세운 스포츠 시트엔 오렌지 스티칭으로 멋을 냈다. 이런 흐림이 운전대와 기어 노브, 핸드 브레이크 레버, 도어 패널, 에도 이어져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장비는 스바루 BRZ 리미티드 에디션과 같다. 스타트 버튼과 듀얼 존 자동 에어컨, 히팅 시트 등이 기본이다. 4.2인치 스크린 클러스터를 통해 G포스와 랩타임을 측정할 수 있는 것도 닮았다.

아쉽게도 엔진은 최고출력 205마력(수동) 그대로다. 짜릿한 자극을 주기엔 부족하지만 가벼운 차체를 충분히 재밌게 몰 수 있다.

요컨대 토요타 86 860 에디션은 스바루 BRZ 리미티드 에디션의 대응 품이다. 그동안은 없었던 트림이고 미국내에서 판매가는 수동이 3만 40달러(약 3,397만 원)이고 자동변속기 사양은 3만 760달러(약 3,479만 원)이다.

박영문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부품의 기술적인 결합체가 아닌, 자동차가 지닌 가치의 본질을 탐미하는 감성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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