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정책

> 뉴스 업계 정책 > 호주 보험사 IAG, "무인 자동차 보급 생각보다 더딜 것"

호주 보험사 IAG, "무인 자동차 보급 생각보다 더딜 것"

호주 최대의 자동차 보험사 IAG(Insurance Australia Group)는 최근, 무인 자동차의 보급은 대중들의 인식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발표했다. IAG의 전략 및 기업 개발 책임자 데이비드 헤링턴(David Harrington)이 호주 파이넨셜 리뷰에서 발표한 첫 번째 보고서에 의하면, 어떤 종류의 무인 자동차도 2030년까지는 도로 위에 거의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IAG의 연구는 통상적인 자율 주행 기술의 레벨 기준이 아닌 '운전자 어시스트', '거의 운전자가 없는', '무인 자동차' 세분류로 진행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2035년까지 호주내에 '거의 운전자가 없는' 자동차의 비율을20% 정도로 예측했다.

2040년까지는 도로 위에 '거의 운전자가 없는' 수준의 자동차가 48%를 차지하며, 완전한 무인 자동차는 14%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했다. 수치의 차이는 있지만 미국의 연구에서도 2040년까지 북미의 무인 자동차 비율을 22% 수준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번 연구 발표에서는 헤링턴은 자동차 쉐어의 급증으로 기술의 도입이 개인 소유의 자동차 보다는 쉐어에 집중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현재 12% 정도의자동차 쉐어 사용율을 2040년에는 3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