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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UV 리더 하발 "현대·기아차 정조준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 하발이 2018 북경 모터쇼 자리에서 자사의 신형 H4를 소개하고 한국의 현대·기아차를 정 조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발은 그레이트 월 모터(Great Wall Motor)그룹이 지난 2002년 런칭해 SUV 브랜드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모터쇼 컨퍼런스 이후 CEO 왕펑잉(Wang Fengying)은 호주 모터링닷컴(motoring.com.au)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브랜드의 세계화를 강조했다. 또한, 북미와 유럽으로 확대해 가는 과정에 호주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렇게 믿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한국 브랜드가 최근 몇 년간 호주 시장에서 거둔 성공이라 언급했다.

왕펑잉은 한국 브랜드와의 비교에 있어 자신감도 드러냈다. "우리는 우리가 한국 브랜드들이 한 일을 단순히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혁신적으로 함으로써 호주에서의 성공을 확신합니다. 또한, 더 나은 제품과 뛰어난 R&D 투자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브랜드는 지금 중국에서 우리의 독립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웨이(WEY)나 하발(HAVAL)과 같은 그레이트 월 모터그룹 산하 대부분의 제품들은 이미 한국보다 높은 성능과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하발은 호주 시장에서 129대를 판매하고 있는 신생 브랜드에 불과하다.

하발의 CEO 왕펑잉(Wang Fengying)은 "하발은 지난 15년동안 중국 내에서 SUV 시장의 선두 주자였습니다. 이는 판매량 뿐만아니라 기술과 품질면에서 앞서가는 브랜드였습니다. 이제는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놀라움을 선사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image: motoring.com.au(encarmagazine partner)
HAVAL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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