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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단 DCT 품은 벨로스터 N, "준비는 끝났다"

8단 DCT를 품은 벨로스터 N의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출시에 앞서 13일(현지 시각), '현대 N 월드와이드' 채널을 통해 2020년형 벨로스터 N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3월 벨로스터 N DCT 버전의 인증을 완료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20년형 벨로스터 N 8단 DCT의 공인 복합연비는 10.2km/L로 책정됐다. 제원 상 도심 연비는 8.9km/L, 고속도로 연비는 12.3km/L를 기록했다. 이는 6단 수동변속기를 단 벨로스터 N보다 나쁜 수치다. 기존 벨로스터 N의 복합연비는 10.7km/L였으며 퍼포먼스 패키지 적용 시 10.5km/L를 나타냈다. 일단 공차 중량의 변화가 눈에 띈다. 기존 벨로스터 N 퍼포먼스 패키지의 공차중량은 1,410kg. 그러나 8단 DCT가 달린 벨로스터 N은 1,460kg로 50kg 무거워졌다.

벨로스터 N에 적용될 습식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기존의 건식 7단 DCT에 비해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자료에 따르면 동력 전달 효율은 94%에 이른다. 아울러 습식 클러치 방식과 유압 액추에이터를 적용해 허용 토크가 높으며 응답성 또한 개선돼 향후 고출력 차량에 두루 탑재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달 말 8단 습십 DCT를 장착한 2020년형 벨로스터 N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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