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기존 멤버십과는 차별화된 전기차 특화 프로그램 ‘기아 EV 멤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EV 멤버스는 보다 편리한 EV 유지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전기차 전용 멤버십으로, 충전 로밍, 카 케어, 라이프 케어, 차량 정비 총 네 가지 분야에 걸친 서비스로 구성된다. 원하는 서비스를 필요와 취향에 따라 신청 후 결제하면 되고, 결제 시 보유한 기아 멤버스 포인트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충전 통합 로밍 서비스
새롭게 출시한 EV 멤버스를 통해 기아는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에스트래픽과의 제휴를 토대로 충전 통합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 전기차를 구매하고, EV 멤버스에 가입할 경우 통합 모바일 고객 앱 ‘Kia VIK’을 통해 충전 사업자별 별도 가입 없이 국내 20개사 충전소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충전 관련 결제할 때도 모든 제휴 충전소에서 보유한 기아 멤버스 포인트를 100% 활용할 수 있으며, 기아의 충전 대행 서비스인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와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에서도 포인트로 충전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
카 케어 프로그램
신차 외관 손상과 관리에 특화된 다양한 ‘EV 카 케어 프로그램’도 있다. 사이드 미러, 도어, 범퍼 등 미리 선택한 부분의 외관 손상이 발생했을 때 교체 또는 수리를 보장해 주는 ‘EV 스타일 케어’가 대표적이다.
더불어 도난, 화재, 침수 등 차량 전손 사고 발생 시에도 신차 구매 비용을 지원해 주는 ‘EV 세이프티 케어’, 타이어 파손 시 손상된 타이어를 교체해 주는 ‘EV 타이어 케어’도 제공된다. 이 중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단, 위 세 가지 케어 프로그램은 기아 멤버스 포인트로만 가입이 가능하다.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독서, OTT, 음악 스트리밍,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구독형 서비스를 비롯해 셀프 세차장, 캠핑 밀키트, 자동차 극장 등 선호에 따라 라이프 케어 상품도 신청할 수 있다.
종합 정비 서비스
전기차 종합 정비 서비스인 ‘EVerything Care’는 출고 월 기준 8년 간 8회에 걸쳐 고전압 배터리, 모터룸 냉각수, 감속기 오일 등의 주요 항목을 무상 점검해 주는 ‘EV 정기점검 서비스’와 구입일로부터 5년 이내 주행 중 배터리 방전과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목적지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EV 안심 출동 서비스’로 구성된다.
무상 보증기간이 지난 후에도 기아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해 추가 결제하면 보증기간도 연장할 수 있다. 참고로 EV6 구매 고객은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별도 예약 없이 원할 때 언제든지 정비를 받을 수 있는 ‘EV6 퀵 케어’와 실시간 탐지로 고전압 배터리 이상 징후을 감지해 경고하는 ‘EV6 원격진단’ 두 가지의 전용 정비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한편, 기아는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오픈한 브랜드 체험공간 'Kia360'을 통해 브랜드만의 EV 라이프를 더욱 강조할 계획이다. Kia 360 내 마련된 EV 라이프 존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를 비롯해 전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EV 차지(EV Charge)'와 가상 주행을 통해 전기차의 주행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EV 라이드(EV Ride)' 등 여러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