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최강의 퍼포먼스 쿠페 F-타입 SVT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택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BMW가 링 택시를 운영하면서 실익을 챙긴 것이 배가 아팠을까? 재규어 F-타입 SVR은 시속 322km/h까지 속도를 발휘할 수 있다.

노르트슐라이페는 ‘녹색지옥’이란 별명을 가진 뉘브루르크링 서킷의 일부다. 이곳에서 재규어가 자신들이 만든 모델 중 가장 빠른 양산차 ‘F-타입 SVR’의 짜릿한 퍼포먼스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일반인들에게 제공한다. 다만 옆자리에 동승해야 한다.

택시드라이빙에 활용될 내규어 ‘F-타입 SVR’은 재규어 랜드로버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 SVO에서 개발되었으며 5.0 V8 슈퍼차저 엔진에서 최고출력 567마력, 최대토크 71.4kg.m을 낼 수 있다.

위험천만한 서킷을 도는 만큼 안전장비도 눈에 띈다. 롤 케이지, 레카로 레이싱 슈즈,레이스 헤네스, 슈트와 헬멧도 갖췄다.

물론 유료다. 비용은 1인당 295유로(약 39만원)가 들며,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 운용된다. 독일 방문 계획이 있다면 한번쯤 가볼 만 한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