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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 혼잡한 애틀랜타 테스트 지역 추가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두고 GM과 소리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구글의 웨이모가 테스트 지역을 확장한다. 구글의 자율주행 부서 웨이모(Waymo)는 자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무인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현재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미시간, 텍사스, 워싱턴을 비롯한 24개 지역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테스트 거리를 살펴보면 공공 도로에서만 4백만 마일(약 640만 킬로미터) 이상을 기록했고, 시뮬레이션까지 더하면 수십억 마일이 넘는다고 구글 측은 전했다.

현재 웨이모가 진행 중인 자율주행 테스트는 비상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대부분 운전석에 테스터가 탑승하고 있지만 피닉스 메트로 지역에서는 무인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맑은 날씨를 넘어 진눈깨비나 안개가 많은 악천후 속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추가되는 애틀랜타 지역은 교통량이 많아 도로 상황이 혼잡한 지역에 속한다. 지난 23일(현지 시각)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테슬라가 오토파일럿 사용 중 사고로 소방당국이 전방 주시를 강조한 만큼 이번 테스트의 결과도 유심히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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