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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램프 보조? 안개등은 항상 켜고 다녀도 될까?

자동차 헤드램프 하단에 자리한 안개등은 이름대로 안개가 낀 도로를 운행할 때 전방 시야를 확보하고, 마주 오는 차량에 자신의 위치를 인지시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다. 더불어 비나 눈이 내렸을 때, 혹은 먼지가 심하게 일어 전방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울 때도 사용할 수 있다. 한마디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특수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보조수단이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안개등을 켰을 때 전조등은 꺼야 할까? 절대 아니다. 안개등은 노면과 가까운 곳에 있고 방향성이 없는 만큼 시야 확보 거리가 짧기 때문에 전조등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상향등을 켤 경우 안개나 비 등 수분 입자에 난반사 되어 오히려 시야를 방해할 수 있으니 하향등을 이용하도록 하자.

주의할 점은 시야가 좋은 평소에도 안개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행위라는 것. 안개등은 빛을 확산시키는 특성이 있어 노면 각도에 따라 전방 혹은 마주 오는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개등은 안개나 폭우로 시야가 극도로 제한될 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잘못된 안개등 사용은 다른 운전자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 필요할 때만 켜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