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정책

> 뉴스 업계 정책 > 25일 예고된 택시 총파업, '코로나19'로 연기

25일 예고된 택시 총파업, '코로나19'로 연기

지난 19일, 여객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쏘카 대표와 VCNC 박재욱 대표의 1심 공판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타다는 그간 택시 업계와 큰 마찰을 빚어 왔기에 파업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4개 단체는 오는 25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예고했다. 그러나 뜻밖의 변수가 생겼다.

정부가 지난 23일, 코로나19 사태에 관련해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전국적으로 지역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에서다. 정부의 '심각' 단계 발령은 2009년 75만 명의 확진자를 낳았던 신종 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 정부의 이런 방침에 3만 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측되는 택시 업계 총궐기대회는 자칫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관측이다.

택시 업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범국가적 엄중 시기다.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발이 될 것을 자임하는 택시 가족이 지역 감염의 위험을 가중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총궐기대회 연기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만약 오는 임시국회에서 법안 통과가 무산될 경우, 우리 100만 택시 가족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4월 국회의원선거 등에서 강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석연

고석연 기자

nicego@encarmagazine.com

공감 콘텐츠를 지향하는 열혈 에디터

작성자의 다른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