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정책

> 뉴스 업계 정책 > 자율주행 기술의 선두주자는 포드, 현대는 중위권

자율주행 기술의 선두주자는 포드, 현대는 중위권

나비간트 리서치는 리더보드 리포트를 통해 포드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포드 다음으로는 GM,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다임러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테슬라를 포함한 18개의 완성차 회사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각 회사가 갖고 있는 센싱 및 자율주행 플랫폼, 커넥티드 기술 등을 평가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붐이 일고 있다. 이제는 대부분의 완성차 회사들이 반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부품 회사들도 포함된다. 자율주행 또는 무인자동차가 자동차 업계의 새 먹거리라는 평가도 있다. 그리고 자율주행과 관련된 부품 회사들의 인수합병 및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중이다.

나비간트 리서치는 자율주행 플랫폼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앞으로의 전략, 마케팅, 품질과 신뢰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포드가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리더’로 분류된 상위 그룹에는 앞서 밝힌 포드와 GM, 르노-닛산, 다임러가 포진해 있고, ‘컨텐더’에는 현대와 테슬라, BMW를 비롯한 많은 완성차와 부품 회사, 그리고 하위 그룹인 ‘챌린저’에는 혼다와 바이두, 우버 등이 있다. 구글 웨이모의 경우 파트너십이 부족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포드는 최근 들어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라이다 센서 회사 벨로타인과 시빌 맵스, AI 회사 아르고 AI에 투자를 했으며, 쉐어링 스타트업 캐리엇을 인수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1월에는 레벨 4 개발을 위해 7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포드는 2021년에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이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