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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경량화 기술 집합한 '엘리스 스프린트' 공개

경량 스포츠카로 알려진 로터스가 차체 무게를 확연히 줄인 '엘리스 스프린트(Elise Sprint)'를 공개했다.

엘리스 스프린트는 차량 곳곳의 부품을 경량화 해 무게를 798kg까지 낮췄다. 이는 기존 엘리스와 비교하면 약 41kg나 가볍다.

가장 많은 감량이 이뤄진 부분은 배터리다. 신규 경량화 리튬이온 배터리팩은 기존보다 약 9kg가량 무게를 덜어냈다. 내부에는 엑시지에서 가져온 기어 박스, 카본 파이버 레이스 시트가 달렸고, 전면 윈도우와 롤 후프 커버, 엔진 커버 등을 폴라 카보네이트 소재로 만들어 약 6kg를 경량화 했다. 그 외에도 추가 옵션인 2-피스 브레이크 로터로 무게가 전보다 4kg 가벼워졌다.

엘리스 스프린트의 파워트레인은 엘리스 스포트와 동일하게 2가지 종류가 적용된다. 134마력의 1.6L 엔진과 217마력의 1.8L 4기통 엔진이 장착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5.9초, 4.1초다.

로터스 엘리스 스프린트는 유럽 시장에서만 한정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1.6L 버전은 3만 7,300파운드(약 5,187만 원), 1.8L 버전은 4만 4,300파운드(약 6,177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