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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타카타의 악몽'…또 인명 사고

살인무기로 떠오른 타카타 에어백의 악몽은 언제 끝이 나는 걸까. 또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미국 텍사스 주에서 타카타 에어백 관련 부품을 운반하던 트럭이 사고를 일으켜 사망 1명, 상해 4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회사의 이글 패스(Eagle Pass) 시설에서 발생했다. 회사 측 대변인은 당시 트럭이 암모니아 니트레이트가 포함된 에어백 인플레이터와 압축가스를 운반 중이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회사와 운전자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타카타 에어백은 팽창을 제어하는 인플레이터의 결함으로 에어백이 팽창하면서 인플레이터를 감싼 금속제 커버가 파열, 그 파편이 탑승자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힐 수 있다는 가능성이 발견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대규모 리콜이 진행 중이다. 관련 사고로 사망자는 11명, 상해자는 1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