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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유럽 신차 판매 6.5% 상승한 1,510만대, 현대 7.7% 상승

ACEA의 집계에 따르면 유럽의 작년 신차 판매 대수는 1,510만대였다. 전년 대비 6.5%가 상승한 것이며 최근 9년 중에서는 가장 높다. 미국만큼 빠른 회복세는 아니지만 유럽의 신차 시장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LMC 오토모티브는 올해 유럽의 판매 상승 폭이 2% 내외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작년에는 EU 주요 국가들의 판매가 모두 올랐다.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인 독일은 4.5%, 프랑스는 5.1%, 이탈리아는 16%, 스페인은 11%, 영국은 2.3%가 상승했다. 영국은 아직 EU 탈퇴 유예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큰 영향은 받지 않은 모습이다.

작년에는 르노 그룹이 PSA를 제치고 유럽 2위의 자동차 회사가 됐다. 지난달의 경우 르노 브랜드의 판매는 15%가 올랐지만 PSA는 15%가 감소했다. 특히 시트로엥의 DS 브랜드는 41%가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르노는 카자르와 에스파스 같은 신차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현대의 작년 유럽 판매 대수는 49만 2,218대로 7.7%, 기아는 42만 3,563대로 13.2%가 상승했다. 점유율은 각각 3.4%, 2.9%로 아시아 회사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렉서스를 포함한 토요타 그룹의 작년 유럽 판매 대수는 61만 8,182대로 7.5%가 올랐고, 점유율은 4.2%였다.